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금지원 혜택 없었다”/중기들 대부분 부정적/기협중앙회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금지원 혜택 없었다”/중기들 대부분 부정적/기협중앙회 조사

입력
1992.08.28 00:00
0 0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자금지원이 특정업체에만 편중돼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협중앙회가 27일 전국 1천2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금애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긴급자금 2천5백억원을 상·하반기에 지원키로 한데 대해 44.2%가 대다수 중소기업과는 관계없는 소수 특정업체만을 위한 조치라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 10.7%는 자기회사와는 관계없는 조치로 관심이 없다고 응답하고 19.8%는 직접적인 지원효과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등 정부의 지원조치에 비판적 자세를 나타냈다.

올 3·4분기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38.9%가 다소 악화될 것으로,28.7%는 현저히 악화될 것으로 보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반면 보통일 것으로 내다본 중소기업은 26.4%에 불과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이 가장 시급히 자금을 투입해야 될 부문으로는 차입금상환 20.4%,원자재구입 18.8%,시설투자 18.1%,외상대금지불 16.3% 등으로 나타나 차입금상환을 위한 차입 등 자금의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