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건우기자】 부산지방환경청이 최근 특정폐기물 불법매립혐의로 업주가 구속된 업체로부터 청사내 테니스장 공사비를 일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말썽을 빚고 있다.부산지방환경청은 직원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지난 5월말부터 창원시 신월동 청사옆 공터에 1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직원전용 테니스장 2개소를 착공,지난달 20일 완공해 사용하고 있다.
이 테니스장은 특정폐기물을 불법매립,태화강 물고기를 떼죽음시킨 혐의로 지난 22일 대표가 검찰에 구속된 울산시 남구 선암동 (주)원창(대표 오원수)이 공사비를 일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청 관계자는 『청사에 포장공사를 하던중 원창이 테니스장 기증의사를 밝혀 배수로 공사와 평탄작업 등을 제외한 일부 공사비에 대해 협조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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