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유동희특파원】 중국어 연수차 대만에 온 한국대학생 김진우군(21·한국외대 중국어과 3년)이 지난 24일 밤 대북시에서 한국이 대만과 단교한데 격분한 대만청년 4명으로부터 집단구타 당해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25일 밝혀졌다.김군은 이날 하오8시30분 대북시 화평동로에 있는 국립 대만사범대 부속 중국어 연수센터 인근 골목길에서 동료 한국인 학생과 우리말로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대만 청년들의 습격을 받았다. 김군은 안경이 깨지고 눈부위가 찢어졌으며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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