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유동희특파원】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함에 따라 주대만 한국대사관은 24일 상오 9시(현지시간) 현관에 설치됐던 현판을 철거하고 대사관으로서의 기능을 마감했다. 정부수립후 10일뒤인 지난 48년 8월25일 최초의 해외공관으로 대북시에 개설됐던 주대만 대사관은 개설 44주년을 바로 하루 앞둔 이날 폐쇄됐다.이에 앞서 박노영대사는 교민회장·한국주재 상사대표 및 유학생 대표 등과 고별 간담회를 갖고 대사관이 폐쇄돼도 양국간에 새로운 관계 설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존의 관례에 따라 영사업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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