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재도 자동해제현대그룹의 정주영 전 명예회장(국민당 대표) 일가가 회사로부터 빌려쓴 가지급금 1천5백14억원이 오는 28일 모두 상환돼 정부와 현대간의 가지급금 공방전이 마무리된다.
24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정 대표 일가의 가지급금 상환자금을 마련키 위해 실시한 종업원지주제 청약결과 1천5백20억원이 청약돼 오는 26일 주식배정을 마치고 28일 각 회사별 가지급금을 상환키로 했다.
이에따라 신규기업투자금지 유상증자불허 등 현대계열사에 대해 취해지고 있는 금융상의 불이익도 자동해제된다.
종업원지주제에 의한 주식매각 결과 현대중공업은 종업원지분이 55.7%인 반면 정 대표 일가의 지분은 32.2%로 크게 낮아져 「종업원회사」로 탈바꿈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