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워싱턴 AP=연합】 중동평화회담이 24일 워싱턴에서 개막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 점령지에서의 팔레스타인 자치허용과 관련,자치범위를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 구성을 제의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유력일간지 하레츠가 이날 보도했다.하레츠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문제와 함께 시리아측과의 쌍무회담에서는 골란고원에서의 부분 철수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는 대아랍 유화정책을 표명하고 있는 이츠하크 라빈 총리가 집권한후 처음 열리는 이번 6차 중동 평회회담에서 모종의 돌파구가 열릴지 모른다는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레츠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문제와 관련해 과도통치기구 선출문제를 비롯,보건과 교육 등의 분야별로 팔레스타인인에 부여할 자치권 범위를 정하기 위해 협상소위를 구성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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