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함대의 기함 블루리지호(1만5천톤급)가 92 한미 연합 합동 포커스렌스 연습에 참가,진해앞 해상에 정박해있다.평소 일본 요코스카항에 정박하고 있는 블루리지호는 최신 컴퓨터·통신장비를 장착,상륙작전 등의 모든 단계를 지휘·통제하는 해상지휘본부. 함내에 해군전술정보체계(NTDS:the Naval Tactical Data System)와 상륙작전 지원정보체계(ASIS:the Amphibious Support Information System) 등 2개의 컴퓨터시스템을 갖추고 다른 함대와 정보자료 등을 교환,작전해역 일대의 공중·수상·수중상황이 즉각 화면에 전개되기도 한다.
또 광범한 통신능력을 갖춰 함내에서 세계 어느곳과도 즉시 통화가 가능하다.
지난 70년 취역한 블루리지호는 걸프전때 미 해군 중부사령부 기함으로 8개월간 활약하며 6개 수송전투단,2개 전투함,1개 수륙양용부대를 포함한 1백30척 이상의 미 해군함대 지휘·통제본부 역할을 해냈다.
블루리지호는 포커스렌스 연습후 9월1일부터 5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될 한미 연합 해상훈련도 지휘·통제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