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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장이 불법의료/진통제 놓아 이웃 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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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장이 불법의료/진통제 놓아 이웃 치사

입력
1992.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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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혁기자】 전북 순창경찰서는 23일 의사면허 없이 상습적으로 불법의료행위를 하다 이웃 주민을 숨지게한 순창군 금과면 우체국장 임준호씨(58·순창군 금과면 방축리)를 의료법위반혐의로 수배했다.임씨는 지난 21일 상오 10시께 복통치료를 받으러 집에 찾아온 같은 마을 이동승씨(35·농업)로부터 1만원을 받고 진통제주사를 놓았다가 이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숨지자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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