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량 제한·추가관세도 검토한중수교와 관련,대만이 한국과의 단교와 함께 그동안의 대한 우대조치를 모두 철회하고 한국상품에 대해 무더기 반덤핑 제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무공 타이베이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대만 전국공업총회는 최근 한국상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수입량 제한·추가관세 부과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전국공업총회는 우선 최근 수입가격이 10% 이상 하락,대만내 관련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되는 20여개 품목부터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대만측이 자국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 품목은 자동차 가전제품 철강류 석유화학제품 방직품류 등이다.
무공은 대만이 대한 우대조치를 모두 철회하고 한국상품에 대해 각종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최근 1백%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자동차 등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은 올 6월말 현재 한국의 7의 수출국,16위의 수입국으로 우리나라는 대만과의 교역에서 4억6천9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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