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상운송시장과 복합화물운송업 시장이 미국에 완전 개방되면 장기적으로 미국의 운송회사가 국내 운송업계를 독과점해 운임인상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무역협회는 21일 발표한 「한·미 해운회담 타결이 수출입 화주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조사보고를 통해 오는 94년 4월 이후 육상운송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군소 운송회사들이 미국 업체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협은 또 자본력을 앞세운 미국 운송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컨테이너 야적장운영 등 각종 물류사업에 진출해 국내 운송시장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운임의 인상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