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오는 9월20일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비준여부를 묻는 프랑스 국민투표를 한달 앞두고 실시한 찬반여론조사 결과 이 조약이 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20일 일제히 보도했다.유력 시사주간지 레벤느망지가 이날 전국 유권자 9백여명을 상대로 조사,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찬반이 53대47로 나타나 국민투표를 결정한 6월초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응답자중 아직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40%로 나타나 반대여론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로 볼때 조약 비준이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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