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대만이 그동안 연례적으로 진행해온 한·대만 경제각료회담 등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회의가 중단될 전망이다.21일 재무부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수교협정이 체결되면 한국과 대만의 국교가 단절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대만 경제각료회담은 사실상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대만 경제각료회담 이외에 한국과 대만의 다른 정기적인 회의도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과 대만은 양국 통상장관 회의도 개최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에서 경제협력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키로 예정했던 한·대만 경제각료회담을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로 연기할 것을 대만정부에 제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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