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심사서 선경 가장 우수”송언종 체신부장관은 20일 상오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 결과를 발표한후 기자회견을 통해 『객관적인 심사에서 선경이 다른 기업보다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선정된 것이지 사전 내락 등 의혹은 있을 수 없다』며 『선경그룹이 대통령과 친인척 관계라고 해서 허가대상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었다』고 특혜설을 일축했다.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대표와의 주례회동에 앞서 서둘러 발표한 이유는.
▲주례회동과 오늘 발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심사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돼 어제밤 집계가 완료됐기 때문에 발표한 것 뿐이다.
심사평가기준이 선경에 유리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한예로 재무상태와 자금조달 능력 등에 높은 점수를 줬는데 선경은 이 부문에서 3위를 했다.
선경 회장과 대통령이 사돈관계이기 때문에 낙점됐다는 의혹에 대한 장관은 의견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경이 다른 기업보다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이상 대통령 친인척이라고 해서 심사결과를 바꿀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체신부와 청와대 등에서 사전에 심사기준이나 평가요령을 유출했다는 「선경특혜설」이 나돌고 있는데.
▲평가기준은 참여업체 모두에게 사전 공개했다. 선경의 신청서류가 체신부의 기준과 순서까지 모두 같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직접 신청서류를 확인해 보라.
기술개발 출연금을 기준치보다 많이 내겠다는 기업에 혜택을 주지않고 개발투자비율을 낮게 책정한 기업에 감정을 준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사 아닌가.
▲출연금 부문에 상한선을 둔 것은 신청업체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고 감점조치는 초창기에 많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심사결과를 청와대에 언제 보고했으며 최종현 선경그룹과의 관계는.
▲대통령에게 사전보고를 하지 않았으며 최 회장과는 일면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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