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월동안 사기사건으로 형사입건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1%나 많은 6만1천4백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사범이 교통사범·폭력사범에 이어 3년째 다발범죄를 차지했다.대검은 19일 발표한 92년도 전반기 심사분석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급증한 회사 부도와 개인채무 불이행에 따른 고소·고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검집계에 의하면 환경사범은 1만3천8백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7%나 증가했으며 특히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범이 전체의 37.5%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도박 및 복표판매로 입건된 사람이 27.8%나 증가,최근의 한탕주의 심리를 드러냈다.
반면 최근의 부동산경기 침체현상에 따라 부동산투기사범은 28%가 적은 2천7백95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교통사범이 전체범죄의 31.4%인 30만6천2백75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최다 발생범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88년에 비해 78.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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