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파리 로이터=연합】 영국 정부는 18일 필요할 경우에 대비,이라크 군사력 사용에 대한 여야의 전폭적 지지를 확보하는 등 대이라크 군사제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이날 휴가를 보내고 있던 스페인에서 급거귀국,긴급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이라크 남부지역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문제·유고사태 등을 논의했다.
야당인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남부 이라크지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함으로써 이곳을 본거지로 삼고있는 시아파 회교반군들에 대한 이라크측의 공습을 차단하는 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영 관리들은 다국적군이 유엔 주도하의 군사 행동에 합의한다면 영국은 공군기들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도 비행금지구역 설정계획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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