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등의 심한 반발로 논란을 빚었던 에너지효율 표시제가 내달 1일부터 냉장고와 승용차를 대상으로 시행된다.또 조명기기는 10월1일부터,에어컨은 내년 1월1일부터 각각 에너지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동자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효율기준 및 효율등급 표시제도를 확정했다.
동자부는 이와함께 제품별로 에너지효율개선 및 기술개발을 촉진키 위해 일정기간내에 목표효율에 도달치 못할 경우 제품의 명단을 공표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자동차는 오는 96년까지 5%,2000년까지 10%의 에너지효율 개선목표를 설정했다.
또 냉장고 에어컨 등은 오는 95년까지 각각 평균 15%,10%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토록 목표를 정했다.
동자부는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등이 목표기간까지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경우 1천3백70억원의 소비자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승용차도 연비를 1% 개선하면 연간 3백10억원의 유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