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산 내구재 너무 비싸다”/삼성연구소,소비자 태도 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산 내구재 너무 비싸다”/삼성연구소,소비자 태도 조사

입력
1992.08.19 00:00
0 0

◎62%가 “지금이 주택구입 적기”/향후 1년간 물가전망엔 비관적국내 소비자들은 TV,에어컨 등 국산 내구 소비재들의 기능이나 디자인에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가격면에서는 불만을 갖고있다.

또 주택가격이 인정되고 주식시장이 침체하면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주택구입 의욕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한편 향후 1년간 국내 경기는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있으나 물가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사실은 18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의 소비자(주택 전화가입자) 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2년 3·4분기 소비자 태도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국산 내구 소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기능과 디자인면에서는 만족도 지수(기준치=50)가 각각 61.4,63.9로 나타나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면에 있어서는 그 지수가 기준치보다 떨어지는 43.9에 그쳐 다소 불만족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어컨 컴퓨터 승용차 등에 대한 가격불만이 높았다.

애프터 서비스 부문의 만족도 지수는 53.8로 보통 수준을 보인 가운데 승용차와 카메라에 대해 심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소비자들이 현시점을 주택구입의 적기로 판단하는 지의 여부를 가늠케하는 주택구입 태도 지수는 조사결과 2·4분기때의 57.6보다도 높아진 62.0으로 나와 주택구입 의사가 뚜렷하게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연간 가구소득이 4천만∼5천만원인 부유층(주택구입태도 지수=71.4)에서 두드러졌다.

앞으로 1년간의 물가전망에 관해서는 관련지수가 지난 분기보다도 높아져 소비자들의 인플레 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소비자들은 식료품비 교통통신비 문화비 주거비가 특히 많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송태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