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워싱턴 로이터 UPI=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보스니아 사태에 미 지상군 병력을 개입시킬 의향이 없으며 또한 미국이 세계경찰국가가 될 수 없다고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다.이번주초 녹화돼 16일 방영된 ABC 방송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미군이 보스니아에서 신속히 승리를 거둘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한 미군병력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군사개입이 요청될 경우 적을 죽이기 보다 무력화하기 위해 특별 고안된 비밀 「비살상무기」를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이 말했다.
이 관리들은 국방부와 의회 일각에서 사망자와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세르비아전쟁 장비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폭탄대신 카본파이버를 장착한 해상 발사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른 비살상무기들의 사용도 아울러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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