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곧 회동… 내달 중순께 창당 목표민자당의 이종찬의원과 민주당의 한영수의원은 17일 상오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공식 선언한뒤 신당 창당을 위한 공동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한 의원의 신당 창당 추진에는 무소속의 정호용의원을 비롯,이 의원의 새정치모임 인사들과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 등 여야의 일부 중진인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 두의원은 이날 동숭동 우당기념관과 국회에서 각각 가질 기자회견에서 탈당선언과 함께 양김 중심의 현 정치구도를 타파하고 새정치·개혁정치에 나설 뜻을 천명,신당 창당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이·한 두의원과 무소속 정 의원 등 3인은 조만간 회동을 갖고 신당 참여인사 확보 등 신당 창당을 위해 구체적 방안·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가의 한 소식통은 『신당은 오는 9월 중순께 창당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는 목표로 추진될 것』이라며 『빠르면 이달말께 신당의 윤곽과 규모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경우의원과 오유방 유기수 전 의원 등 새정치모임 인사들도 조만간 단계적으로 민자당을 탈당,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야권에서도 노 전 부의장 이용희 박종태 이재근씨 등 전 민주당 중진들이 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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