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기자】 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고 이를 미끼로 9억2천여만원을 뜯어낸 ㅇ재활원 원장 이성윤씨(42·사기 등 전과 17범·대구 수성구 지산동 우방아파트 105동 1402호)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해 11월17일 수성구 만촌동 P호텔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시내 모병원장 부인 김모씨(56)에게 『저녁을 사겠다』며 경북 영천군 금호읍 신대리 금호랜드 방갈로 식당으로 유인,성폭행한뒤 『말을 듣지 않으면 남편에서 알리겠다』고 협박,지난 1월17일 현금 및 수표 2억5천만원을 사업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9억2천6백만원을 갈취했다.
한편 이씨가 원장으로 있는 ㅇ갱생재활원은 전과자들애개 직업훈련 등을 시켜 자활을 돕는 재단법인으로 운영비의 80%를 국고에서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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