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요인 종합분석 해결책 제시 화합유도『노사관계의 각종 문제점을 진단해 드립니다』
한국노동교육원(원장 조철권)은 9월부터 원하는 기업의 노사문제를 분석,노사화합의 대책 등을 모색하는 노사관계 진단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제까지 재무 회계 등 기업의 경영진단은 있으나 노사관계진단은 한국노동교육원의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노동교육원은 이를위해 원내에 경영조직,인사관리,산업심리,조직개발,노사관계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노사관계진단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기업체의 요청이 있으면 현장에 나가 노사갈등요인을 분석하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노조에 대한 노조원의 만족도,노조의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또 노사간 단체협약,취업규칙,노사협의회 회의록 등도 면밀히 검토,종합보고서를 작성해 노사양측에 전달한다.
진단결과에 따라 근로자 및 관리자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때는 교육도 실시한다. 노사관계 진단에 소요되는 경비는 실비만 받는다고 교육원측은 밝히고 있다.
조 원장은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노사관계 전반에 걸쳐 종합병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제도의 성패여부는 기업의 참여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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