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TA대책위 17일 개최/투자진출 지원방안도 곧 마련/조사단 연내파견 계획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른 수출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미시장의 최대 배후생산기지가 될 멕시코에 한국기업전용공단을 조성,대북미 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정부는 NAFTA 타결과 관련,민관공동의 대응책을 마련키 위해 오는 17일 NAFTA대책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고 산업연구원 무공 무협 업종별협회 및 수출조합 등이 참여하는 이번 대책위원회에서 정부는 주요품목별 파급영향을 점검,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의 대멕시코 투지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멕시코에 한국기업전용공단을 조성하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상공부 관계자는 NAFTA 타결로 현재 50%인 원산지 비율이 62.5%로 높아져 수출감소 영향이 클것으로 우려되는 자동차와 가전부문의 멕시코 현지공장 설립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공부는 이와관련 올해안에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멕시코에 파견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또 산업연구원의 NAFTA세부합의 내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방안연구가 끝나는대로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NAFTA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미 무공에 개설된 NAFTA정보센터를 통해 NAFTA의 구체적인 추진상황과 영향 등 관련정보를 업계에 제공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NAFTA대책위원회에서 제기된 수출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경제기획원 재무부 등 관계부처와 북미지역 투자진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방민준기자>방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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