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수입 상황·접촉자등 9개항 분류/친일 인물 동향도 보고총무처는 14일 일제하 항일운동 지사에 대한 악랄한 사찰을 말해주는 「총독부 고등계 형사 요시찰 관련 문서」를 발견 공개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요시찰 활동 예규철은 1930년과 1931년에 작성된 것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각도 경찰부에서 총독부 경무국의 지시를 받아 만든 내규와 그에 따른 시행세칙 및 보고서 등을 포함하고 있다.★관련기사 3면
총 16개조로 된 시행세칙은 요시찰 대상자를 6개로 분류하고 있는데 ▲제1회 대상자를 상습적으로 도당을 만들어 집단적 위력을 악용할 우려가 있는자 ▲타인의 소송사건이나 분쟁에 개입하여 간여하려는자 ▲불온행위 혹은 불온문서 도서를 밀매 반포하려는자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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