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자 등록후 쌍방연결/정보부족 따른 유휴인력 88만명에 도움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해주고 취업정보를 알려주는 취업알선 전산망이 전국 온라인망으로 완전 개통됐다.
최근 인천서구청 취업알선 전산망이 가동됨으로써 전국 시·군·구 취업정보센터 86곳과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의 14곳 등 모두 1백곳의 취업알선 전산망 구축이 마무리됐다.
이번 취업알선 전산망 완전가동으로 구인자와 구직자간에 취업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마찰적 실업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
통계청조사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가용유휴인력 2백40여만명중 취업정보의 부족과 구인·구직자간의 정보소통 단절 등으로 취업에 애로를 느끼는 경우가 88만명(36.7%)에 이르고 있다.
취업알선 전산망은 구인(직) 등록후 쌍방을 연결,취업알선을 해주고 구인(직) 조건에 맞는 구직(인)자 명단을 제공하여 전국 온라인망을 통한 구인(직) 정보 및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등 광역취업알선을 위한 서비스를 해주게된다.
구인·구직자가 국립중앙직업안정소,산업인력관리공단,시·군·구청,지방노동관서,전문인력취업정보센터 등에 구인·구직 등록을 하면 이 자료가 노동부 취업알선시스템인 고용관리 전산망에 모두 입력돼 전산망을 통해 1백곳의 취업알선 기관에 구직(인) 내용이 게시된다.
구직(인)자가 직종·임금·연령 등을 구직(인)표에 작성,제출하면 컴퓨터가 적격 구인(직)자를 조회,구직자에게는 취업알선장을 제시하고 구인자에게는 구직자명단을 제공,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해주게 된다.
노동부는 86년 4월 고용관리전산화 개발계획을 세워 87년 5월 중앙직업안정소 및 지방노동관서에 취업알선 전산망을 갖췄다.
91년 8월에는 시·군·구 86곳 및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14곳에 전산망을 설치키로 하고 총 예산 8억원을 투입,단계적으로 전산망을 개통해 왔다.
현재까지 45개 지방노동관서 및 6개 전문인력 취업정보센터의 취업알선 실적을 보면 구인 8만4천9백53명,구직 4만7백77명을 등록받아 5만6천7백8명을 알선해 주었다.
91년 11월 개설된 시·군·구 취업정보센터 2백78곳은 지난 5월말까지 구인 14만1천53명,구직 5만3백16명이 등록,이중 3만97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송대수기자>송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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