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4일 정원식 국무총리로부터 주례국정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스페인에 있는 고 안익태선생의 유가를 기념관으로 보존하고 유족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우리 애국가가 12번이나 울려퍼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계기로 안익태선생의 유가와 미망인의 근황에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일보가 안익태선생의 유가와 미망인의 근황에 대해 처음 보도한뒤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성금이 답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유가보존과 유족지원을 위해 언론기관이나 민간단체가 기금을 조성,운영재단을 만드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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