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리아(남아공)AFP=연합】 남아공 정부는 정부보안군을 포함해 남아공내 각 세력이 이제까지 저지른 모든 정치적 범죄행위에 대해 전면 사면을 단행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남아공 정부는 이날 피크보타 외무장관 등 관계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합동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이 남아공 사태와 관련,지난주 유엔안보리에 내놓은 3가지 제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트로스 갈리 총장은 지난 7일 남아공 흑·백 세력간의 평등한 권리 보장 등을 골자로하는 신헌법 제정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두세력간의 분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유엔 안보리에 ▲신헌법 성안작업을 돕기위한 30명의 유엔옵서버단의 남아공 파견 ▲남아공 정부 보안군 및 흑인해방운동 무력단체들에 대한 유엔정치 폭력조사위(위원장 리처드 골드스톤 국제사법재판소 판사))의 조사 수행 ▲남아공내 모든 정치범 사면 등을 제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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