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오 9시30분께부터 서울 강서구 공항동 61의187 강만원씨(47) 집 안방에서 김기우씨(24·무직·강서구 방화동 521의27)가 강씨의 둘째딸 진숙양(16·무직)을 감금,『교제를 허락해 달라』며 프로판가스통과 부엌칼을 들고 13일 새벽까지 인질극을 벌였다.강양 부모에 의하면 지난 90년부터 강양과 사귀어온 김씨가 지난달 자신들의 교제를 말리자 자주 술에 취해 찾아와 행패를 부리다 이날 또 집으로 찾아와 인질극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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