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오 10시께부터 서울지법 남부지원 1호법정에서 실시된 14대총선 영등포을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 결과 민자당 나웅배후보의 당선이 재확인됐다.대법원 특별3부(주심 윤영철대법관)가 주관한 이날 재검표에서 나 후보는 4만8천3백72표,민주당 김민석후보는 4만8천87표를 얻은 것으로 최종집계돼 14대 총선당시의 2백60표차 보다 많은 2백85표차이로 벌어졌다. 이날 표차가 더욱 벌어진 것은 재검표과정에서 투표용지에 투표구선관위 위원장의 도장 등이 찍히지 않은 무효표가 나 후보에 기표한 표에서는 39표,김 후보쪽에서는 64표로 추가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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