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이달 16∼21일 서울에서 갖기로 예정되어 있던 한국과 대만간의 제25차 한중 경제각료회담을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로 연기하기로 하고 대만측에 통보했다.우리측 이용만 재무장관과 대만측 소만장 경제부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열리게될 이번 한중 경제각료회담에서 우리측은 대만의 국가건설 6개년계획 추진과 관련한 지하철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업에 우리나라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이날 『임시국회 개회 문제가 정치쟁점화되어 있는 등 국내여건상 각료회담을 가질 수 없어 회담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정부는 대만의 국각건설사업 프로젝트에 우리측 기업을 참여시키기 위해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서영택 건설장관 등이 대만을 직접방문하여 비공식협의를 수차례에 걸쳐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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