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성우기자】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통일선봉대 소속 대학생 등 2천여명은 9일 하오 2시 대전역 광장에서 갖기로한 「92범민족대회성사 결의대회」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장소를 목원대로 옮겨 열었다.대구역과 전주역을 출발해 이날 상오 대전에 도착한 학생들은 중간집결지인 배재대와 대회장소인 대전역 앞을 경찰이 봉쇄하자 목원대에 모여 행사를 갖고 15일 서울에서 열기로한 92범민족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결의했다.
학생들이 목원대로 집결하면서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여 연세대 한혁한군(20·화학2)이 머리를 크게 다치는 등 학생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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