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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민원 자동응답전화 운영/서울병무청 내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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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민원 자동응답전화 운영/서울병무청 내달 설치

입력
199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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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검사·입영연기등 안내병무상담에도 음성자동응답장치(ARS)가 도입된다.

병무청은 9일 징병검사 대상자와 가족 등의 병무민원상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내달부터 서울지방병무청(용산구 후암동)에 전화병무상담 내용을 즉시 응답해주는 자동상담전화 10대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달부터 상담자가 병무자동안내전화를 걸면 안내항목이 소개되고 해당항목번호·기호 등을 누르면 즉시 궁금한 내용에 대해 상담을 들을 수 있다.

병무청은 현재 음성자동응답전화 10회선을 확보,상담내용 등을 항목별로 분류,컴퓨터에 입력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병무청은 상담항목을 ▲징병검사 및 병역처분 ▲대학재학생의 입영연기절차 ▲입영기일 연기 ▲생계유지곤란 사유 등 입영면제대상과 기준 ▲재학생의 입영원출원절차 ▲특례보충역대상·기준 및 출원절차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제까지 서울 등 전국 13개 지방병무청의 민원실에는 상담전화가 1회선뿐인데다 고정상담원이 없어 병무상담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었다.

병무청은 서울에 시범적으로 병무상담 음성자동응답 장치를 설치 운영한후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전주 등 나머지 12개 지방병무청에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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