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FP AP=연합】 유엔의 대이라크 대량 살상무기 사찰단은 9일 이라크 당국이 그동안 현장검증을 거부했던 농무부 청사에 대한 사찰을 재개했다.니키타 스미도위치 사찰단장은 숙소인 바그다드호텔을 떠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찰 재개 첫날인 이날 22명의 사찰요원들이 현장검증을 통해 어떤 무기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려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미도위치 단장은 이라크정부가 지난 6일 사찰단원들의 농무부청사 진입은 이라크 주권에 대한 침입이라며 이를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을 지적,이번에 재개된 현장검증이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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