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까지 설립 합의대우그룹은 8일 우즈베크공화국과 자동차·전자·방직 등 모두 7억5천만달러 규모의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우그룹에 따르면 김우중회장은 지난 4일 우즈베크공화국 방문기간중 카리모프 대통령과 만나 자동차·전자·방직공장 합작설립에 관해 합의했다.
양측은 타슈켄트지역에 티코 8만대·라보 6만대·다마스 4만대 등 연산 18만대 규모의 국민차공장을 오는 95년까지 설립키로 했다.
총 6억달러가 소요되는 자동차합작공장 건설을 위해 대우와 우즈베크공화국은 각각 1억달러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자로 충당키로 했다.
양측은 또 총 1억2천만달러를 투입해 타슈켄트지역의 기존 전자메이커인 알고리즘사와 제니츠사를 합작형태로 전환,에어컨·오디오·전화기 등을 생산키로 했다.
이들 회사의 경영은 대우가 맡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측은 3천만달러를 들여 20만추 규모의 방직공장을 합작설립키로 합의했다. 이 합작공장은 연말에 착공,94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또 이달중 르망레이서 1천대,에스페로 1천대 등 승용차 2천대를 우즈베크공화국에 수출키로 합의했다.
한편 김 회장은 우즈베크공화국에 이어 현재 파키스탄을 방문중인데 9,10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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