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노후신탁 시판 한달만에 5천억 기록도/저축고/공사채형 수익증권 3조1천억 최고/신장률/중개어음노후연금환매채순 높아/연수익률/회사채 35·중개어음 16·노후연금 15%지난 상반기중 부동산과 주식은 침체를 지속한 반면 은행신탁과 채권관련상품 등 고수익 금융상품에는 무려 10조원 이상의 시중자금이 몰려 대호황을 보였다.
특히 단자사의 중개어음,은행의 노후생활연금신탁,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각각 2조∼3조원씩 저축고가 증가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새로 선보인 이색 신상품 중에는 증권사의 근로자주식저축,은행의 장려금부 정기예금과 차세대통장,생보사의 체증식보장보험 등이 특히 급 신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8일 한국은행 증권·보험감독원 등 금융당국이 은행 단자 증권 상호신용금고 등 국내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모든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상반기중 저축고,전년대비 증가율,수익률 등 3대지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중 저축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지난 연말 16조9천5백77억원에서 6월말 현재 20조1천5백43억원으로 3조1천9백66억원 증가했다.
다음으로 단자사의 중개어음이 2조7천7백96억원 증가했고 은행의 노후생활연금신탁(1조7천9백64억원) 상호신용금고의 정기부금예수금(1조5천6백50억원) 은행의 가계금전신탁(1조3천8백20억원)등도 1조원 이상씩 늘었다.
그러나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단자사의 어음관리계좌(CMA),증권사의 근로자증권저축 등은 주가하락,대체상품개발 등으로 저축고가 1천억∼5천억원 감소했다.
지난 연말대비 저축고 신장률에선 단자사의 중개어음이 2백25%나 증가,최고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노후생활연금신탁 1백87%,증권사 환매채 92.8%,은행의 근로자장기저축 56%,증권사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 30.9%,상호신용금고의 정기부금예수금 20.2% 등의 순이었다.
수익률(세후기준)에 있어선 유통수익률이 지난 연말 연19.05% 에서 6월말 현재 연 17.00%로 떨어진 회사채(3년만기은행보증)가 연 35.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개어음 16.3%,노후생활연금신탁 15.7%,근로자장기저축 13% 등의 순이었다.
연 12%대의 수익을 낸 상품으론 공사채형 수익증권(12.7%) 정기부금예수금(12.6%) CMA(12.5%) 양도성예금증서(CD 12.1%) 등이 꼽혔으며 실적 배당상품인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등도 최소한 12%대 이상의수익을 올린것으로 추정됐다.
이색 신상품중에서는 투신사의 노후생활연금신탁이 발매 1개월만에 5천16억원의 저축고를 기록,최고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다음으로 증권사 근로자주식저축(1천7백60억원) 은행의 장려금부 정기예금(1천4백15억원) 주택은행 차세대통장(3백75억원) 생보사의 체증식 보장보험(1백5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상반기중에는 채권은 초강세를 보였으나 주식이 9.6% 하락한 것을 비롯,주택가격은 3.7%,지가는 0.12%씩 각각 하락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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