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위전략회의정부는 오는 11일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정원식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급회담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8월 이산가족 교환방문 사업 무산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8차 고위급회담 대책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당초 이달중으로 파견키로 했던 남포공단 실무조사단의 방북을 상당기간 유보하는 문제를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또 김달현 북한 정무원 부총리의 서울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추진해 왔던 최각규 경제부총리의 방북을 재검토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이산가족 교환방문 사업을 무산시킨 배경을 집중토의,그 결과를 토대로 고위급회담 3개 분과위의 부속합의서 채택협상을 재검토하고 9월 고위급회담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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