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 이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개도국까지 대한 수입규제에 나서 우리상품의 수출에 적신호를 던져주고 있다.7일 무공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가전제품 제조업자협회는 최근 우리의 가전 3사를 포함한 30여개사가 컬러TV·VTR 라디오카셋 등을 덤핑,자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정부에 한국기업을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회는 특히 파나마 칠레 등 제3국을 경유한 수입완제품과 직수입품에 대해 문제를 삼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정부가 업계의 요청을받아들여 금명간 공식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개도국으로는 처음으로 멕시코가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면직물 등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멕시코는 앞으로 전자 신발 완구 등에 대해서도 무더기 덤핑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멕시코의 대한 수입견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무공은 멕시코의 이같은 움직임이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개도국의 수입규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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