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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7일낮 여의동 63빌딩에서 이상옥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무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보병을 파병하는 문제를 논의했다.이 장관은 회의에서 『PKO의 구성 및 규모와 관련한 유엔 설문서에 대한 회신을 유엔총회가 개막되는 오는 9월15일까지 보내기로 했다』면서 『군 옵서버 및 의료단외에 보병을 참여시키는 문제는 앞으로 몇차례 당정회의를 더 갖고 신중을 기해 결정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 의원들은 군 옵서버 및 의료진 등 지원병력의 안전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제한된 범위의 보병파견은 불가피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최종 방침은 외무·국방부 연석 당정회의를 열어 결정하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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