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의 피해자 권인숙씨(29)가 학사제적된뒤 7년만에 오는 9월 서울대 가정대에 특례재입학하게 됐다.서울대 가정대는 지난 6월 권씨로부터 특례재입학 신청을 받아 7월2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총장의 최종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특례재입학제도는 정부가 지난 87년부터 2년간 학생운동과 관련해 제적된 학생들을 일괄구제키 위해 마련한 제도로 각 대학은 시행기간이 만료된 89년 이후에도 계속 재입학을 허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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