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태풍인 제10호 재니스(JANIS)가 6일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계속 북상,8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제10호 태풍이 6일 하오 5시 현재 중심기압 9백45밀리바,중심 최대풍속 초속 40m로 강해지면서 오키나와 남동쪽 5백㎞ 해상(북위 23.1도 동경 1백31.5도)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7일 하오에는 오키나와 북쪽 1백㎞ 해상까지 진출,우리나라 남해 먼바다가 태풍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반경 2백㎞ 이내에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재니스의 진로는 7일 상오 예측되겠으나 진행속도로 미루어 8일중 우리나라가 간접영향권에 들거나 직접 상륙할 가능성도 크므로 풍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한 비구름대를 동반하고 있는 재니스는 전형적인 8월 태풍으로 6일 밤 현재 기록적인 피해를 가져온 59년 사라(사망·실종 8백49명),81년 애그니스(1백39명),87년 셀마(3백43명)와 유사한 위력과 진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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