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연합】 중국 공산당은 금년 가을 개최될 제14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4전)에서 당 강령에 시장경제원칙을 반영할 것이라고 중국정부의 한 고위 경제전문가가 말했다.중국정부내 경제정책 입안기관의 핵심인물인 우싱리안은 6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실린 회견에서 『이번 당대회에서 시장경제원칙이 당 강령에 포함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번 당대회에서는 또 개혁주의적인 노선을 받아들이도록 중앙위원회가 개편될 것이며 그같은 변화는 시장 지향적인 개혁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10여년간 개혁정책을 펴왔으나 아직 도약의 준비단계에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가 개혁촉진을 위한 보다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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