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부총리 밝혀【동경=문창재특파원】 러시아는 핵무기 해체과정서 나오는 농축 우라늄을 수출하고 플루토늄은 앞으로 극동지역에 건설될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방일중인 러시아 부총리가 밝혔다.
미하일 폴토라닌 부총리겸 신문정보장관은 5일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제재건을 위한 무기수출도 계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폴토라닌 부총리는 구 소련의 전술핵무기가 러시아로 철수돼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공화국에는 아직 5% 정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핵무기 해체과정에서 나오는 핵분열 물질에 대해서는 ▲농축우라늄은 농도를 낮추어 연료용으로 국제가격보다 싸게 팔고 ▲플루토늄은 국제적 전력 공급원으로 극동지역에 건설할 지하원자로에서 사용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이라면서 일본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 핵무기 해체에도 막대한 비용이 든다면서 일본 등에 「군축비용」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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