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러시아 부총리 주목 발언【동경=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폴토라닌 러시아 부총리는 6일 북한의 김일성체제가 「붕괴직전」에 있으며 일본이 수십억달러 정도의 배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 『한반도 문제의 해결(통일)은 빨라질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공동통신 보도에 따르면 폴토라닌은 이날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 오키나와현 지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정세를 언급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정세는 일찍이 미국이 말했던 것 이상으로 완화돼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는 것.
그는 또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하면서 『북한의 경제는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다. 일본이 전후 보상으로서의 배상을 해주는 것은 김일성체제에는 캠퍼 주사가 돼 정권의 연명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도 문제해결,다시말해 한반도 통일 실현을 위해 구 소련시대에 있었던 것과 같은 대북 무기제공을 중단하는 등 가능한 일은 모두 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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