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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종교갈등/30대 주부 자녀와 자살/여관서 농약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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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종교갈등/30대 주부 자녀와 자살/여관서 농약 마시고

입력
199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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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오 5시께 서울 강동구 천호3동 410의 186 진형장여관(주인 강시남·61·여) 301호실에서 안진수씨(34·여·송파구 풍납동 38의 25)와 안씨의 아들 김명길군(7),딸 희라양(5) 등 3명이 농약을 마시고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안씨가 평소 사이비종교를 믿는 시어머니와 종교문제로 자주 다퉈왔다는 남편 김지룡씨(36)의 진술에 따라 안씨가 가정불화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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