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피폭 47돌 일 총리 밝혀【동경=이상호특파원】 원자폭탄 투하 47주년을 맞은 6일 히라오카(평강경) 히로시마(광도) 시장은 『히로시마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뢰조성과 핵군축을 토의하는 상설 장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날 평화기념식에서의 평화선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피폭자 원호법을 제정,전세계 피폭자들을 대상으로 원호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일본의 아시아 침략에 대해 『그 아픔을 스스로의 아픔으로 해 미래를 향한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해야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야자와(궁택희일) 총리는 야마시다(산하덕부) 후생성장관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평화로운 세계구축을 위한 군비관리 및 군축문제 분야에 더 한층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중국 등 외국거주 피폭자에 대해서도 일본정부는 구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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