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AP AFP 연합=특약】 백인 통치종식을 요구하는 총파업 4일째를 맞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국이 계속되는 유혈 대규모 시위로 혼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의장과 데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간의 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알려져 사태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만델라 의장은 5일 프리토리아의 노조연맹청사 앞에서 가진 대규모 군중집회서 정부와의 협상재개를 공언했으며 클레르크 대통령도 같은날 방송에 출현,ANC측과의 대화재개 의사를 밝혔다.
현지 정계 분석가와 언론은 협상재개에 대한 낙관론을 주장하며 『남아공의 민주화가 이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ANC 지지자들은 6일 클레르크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케이프타운 시빅센터지구에 위치한 몇몇 시정부 건물을 점거했다.
5일에도 전국적인 민주화시위로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 최소한 7개 도시가 완전 마비상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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