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5일 판문점 중감위 회의실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위원회접촉을 갖고 부속합의서 내용절충 작업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19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양측은 이날까지 쌍방 합의서안의 모든 조항에 대한 축조토의를 마쳤으나 부속합의서 성격을 놓고 우리측의 「구체적 이행대책 규정」 주장과 북측의 「포괄적인 내용규정」 주장이 맞서 최종 문안마련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북측은 이날 「정전상태의 평화상태 전환」 문제와 관련,『평화협정은 미국과 북한간에 체결될 문제이며 남측이 체결 당사자가 될 수 없다』며 기존의 조·미 평화협정 주장을 다시 제기해 우리측과 논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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