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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막판 금대시/박장순·김종신 4연승(’92바르셀로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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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막판 금대시/박장순·김종신 4연승(’92바르셀로나 올림픽)

입력
1992.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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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특별취재단】 금메달 9개를 따낸 한국은 레슬링서 기대주 박장순과 김종신이 파죽의 연승을 기록하며 막판 스퍼트를 시동시켰다.박장순은 5일 하오 카탈루냐 체육대학 체육관서 벌어진 레슬링 자유형 74㎏급 3차전서 헝가리의 야노시 너지를,4차전서 일본의 하라요시 히코를 각각 제압,4승을 거두고 조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박장순은 조 1위 결정전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란의 아미르 하뎀과 맞붙는다.

48㎏급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김종신도 3·4차전서 중국의 천젱빈과 몽골의 코스바야르를 각각 가볍게 누르고 4연승을 마크했다.

기대를 모았던 57㎏의 김선학은 조순위 결정전서 미국의 래리 존스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나왔다.

남자탁구의 보루 김택수는 이날 새벽 단식 준준결승서 중국의 강호 왕타오에 3­2로 승리,4강에 진출했으나 여자탁구 단식의 현정화는 준결승서 중국의 덩야핑에 0­3으로 완패,동메달에 그쳤다.

여자하키도 4강서 홈팀 스페인에 1­2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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