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기자】 부산본부세관은 4일 부산 중구 중앙동4가 85의 11 대림해운(대표 이기수·47)이 시가 1백억원 상당의 일제 중고선박 9척을 위장수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홍콩으로 달아난 대표 이씨 검거에 나섰다.세관에 의하면 이씨는 중고화물선을 수입할 경우 상공부의 수입추천을 받아야 하는 등 수입이 어렵자 지난 89년 10월22일 일본 하야시 마린사로부터 화물선 라일락호(4백98톤)를 1억5천만엔에 구입,온두라스의 유령회사 소속으로 등록한 뒤 위장수입하는 등 지난 88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7척의 일제중고선(시가 60억원 상당)을 불법수입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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