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파손·전동차 고장나/퇴근길 승객들 큰 불편… 항의4일 하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레일파손·전동차 고장 등으로 2차례나 전동차운행이 중단돼 퇴근길 시민 수만명이 큰 불편을 겪었고 승객 4천여명이 서울역 지하철사무소와 청량리역으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오 3시1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구내 용산방향 하행선 레일이 30㎝가량 떨어져나가 인천·수원방향 열차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됐으며 선로 복구뒤에도 사고재발을 우려,서행 운행하는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승객 5백여명은 서울역 지하철 사무소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오 8시10분께는 지하철 청량리역을 출발,성북역쪽으로 운행중이던 철도청소속 K210 전동차 기관 고장으로 1시간 10여분동안 멈춰서 탑승객 천여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승객들에 의하면 청량리역을 출발한 전동차가 성북역쪽으로 3백m가량 갔을때 전동차 앞쪽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실내등이 꺼지며 전동차가 멈추었다는것.
승객들은 전동차내에 갇혀있다 10여분이 지나도 안내방송이 없자 비상문을 열고 빠져나와 버스편 등으로 귀가했으며 일부승객들은 역무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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