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술·사무직 더 심각/노동부 상반기현황경기침체와 휴폐업 업체의 증가로 노동시장이 구인난시대서 구직난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노동부가 4일 발표한 「92년 상반기 국립직업안정기관 구인·구직 취업현황」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 구직자는 3만4천5백98명이었으나 올 상반기엔 4만7백77명으로 17.9%나 증가했다.
반면 구인은 지난해 상반기 9만7천7백80명서 올해 상반기엔 8만4천9백53명으로 13.1%가 감소했다.
구직난은 특히 기술·사무직과 서비스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직종별로 보면 전문기술직은 구인이 7천1백32명인데 반해 구직희망자는 7천6백68명,행정 및 관리직은 구인 8백95명,구직희망자 1천78명이었으며 사무직은 구인 9천7백13명,구직희망 1만1천1백53명이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상반기중 생산직의 구인이 20% 이상 감소,큰 폭으로 줄고있다』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말쯤에는 생산직도 구직난 시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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